[부산일보 2013.11.18] "부산 연극계와 젊은 극단 참여 적극 추진" > 언론보도

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언론보도

[부산일보 2013.11.18] "부산 연극계와 젊은 극단 참여 적극 추진"

작성자 부산국제연극제
작성일 2013-11-18 조회수 1,341

본문

부산국제연극제를 새로 이끌게 된 김동석 신임 집행위원장의 행보가 분주하기만 하다.
 
1일 임명되자마자 부산연극협회 전·현직 회장들을 만났다. 뒤이어 6일과 8일 부산의 극단 대표 스무 명을 만났다.
 
"부산과 전국 극단 절반씩 참여
국내외 연극인 교류의 장 만들고
야외극 거리극 형태로 치를 생각"
 
"부산국제연극제가 부산 연극과 함께 가야 합니다. 부산 극단들은 그동안 참여 기회가 너무 적었어요. 머리를 맞대 상생 방안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고 싶었죠."
 
다른 이유도 있다. 부산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 선임이 늦게나마 마무리됐지만 그 사이 부산 연극계도 갈등의 골이 생겼기 때문. 본격적인 집행위원장 업무에 앞서 화합과 상생의 발걸음부터 내딛게 된 것이다.
 
부산국제연극제를 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할 일도 산적해 있는 게 사실이다. '부산국제연극제 어떻게 이끌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고민을 더 해 봐야 한다"고 한 발 뺐지만 김 위원장은 이미 큰 틀은 짜놓은 듯 보였다. 굵직한 방안들이 술술 풀려나온다.
 
"일단 프린지를 더 활성화할 겁니다. 젊은 극단들에 참여 기회를 더 주자는 거죠. 부산과 전국 극단이 절반씩 참여하면 좋은 듯합니다. 아트 마켓도 필요합니다. 해외팀이 와서 공연만 하고 돌아가면 연극제 의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어요. 공연 시장을 만들어야죠. 부산 공연을 보고 싶다는 해외 팀들의 요청이 적지 않았어요. 근데 부산국제연극제 땐 부산 공연은 없죠. 국내외 연극인과 기획자들이 서로 만나 교류하는 장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늦었다고 성급하게 갈 생각은 없습니다." 김 위원장은 배짱이 좋아 보였다. 사실 1977년 배우로 연극계에 첫발을 디딘 김 위원장은 극단 '부산레파토리시스템'에 쭉 몸 담았다. 하지만 당시 연극계를 보고 밥벌이부터 마련해 놓자는 심정이었다고 한다. 대학원에 진학해 식품공학을 전공하며 연극계 활동을 이어 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극단 살림을 맡고 행정 일도 보게 됐다. 그런 이력이 부산연극협회 회장에 나서게 했고, 2004년부터 9년간 세 번 연임을 하는 인연으로 이어졌다. 부산연극제 창작 초연 방식 도입, 연극협회 재정 건전화, 연극인 해외 연수 등이 연극협회장 시절 그가 일궈 낸 업적들이다.
 
부산국제연극제 조직도 한층 짜임새 있는 '열린 조직'으로 바꾸겠다는 생각이다. 부산국제연극제에 공연할 해외 연극을 골라 올 프로그래머를 집단화하는 방안도 그 중 하나다. 김 위원장은 "한 사람의 주관적 눈으로 연극을 선택해서는 좋은 연극을 고를 수 없다. 다양한 시각으로 좋은 연극을 골라 오겠다. 시민들이 골라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새로 구성할 집행위원회에 무게를 더 실어 주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존 집행위원회는 대부분 보고만 받았을 뿐이었다. 앞으로는 모든 안건을 집행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겠다. 집행위원회 의결사항이라면 제 뜻과 달라도 따르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부산국제연극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김 위원장 생각이다. 돈 더 달라고 떼 쓰려는 건 아니다. 연극제의 본질적 문제와 관련이 있다.
 
"부산국제연극제는 구심점이 없었어요. 지금껏 극장 공연 형식으로 왔던 건 예산 부족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어느 축제나 거리나 야외에서 펼쳐지잖아요. 부산국제연극제는 앞으로 광안리를 거점 삼아 야외극이나 거리극 형태로 치러 낼 겁니다. 필요한 예산을 따기 위해 부산시도, 국회의원도 부지런히 찾아다니겠습니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전체 1,229
번호
제목
부산국제연극제
2013-12-11
부산국제연극제
2013-12-11
부산국제연극제
2013-12-11
부산국제연극제
2013-12-11
부산국제연극제
2013-11-18
부산국제연극제
2013-11-14
부산국제연극제
2013-11-11
부산국제연극제
2013-11-11
부산국제연극제
2013-11-08
부산국제연극제
2013-11-08
부산국제연극제
2013-11-07
부산국제연극제
2013-11-07